<서환-마감> 배당 역송금 기대+하락 반작용…3.90원↑
  • 일시 : 2014-04-14 16:06:57
  • <서환-마감> 배당 역송금 기대+하락 반작용…3.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030원대 후반으로 레벨을 높였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배당금 지급에 따른 역송금 경계심과 지난주 외환당국의 매수 개입에 따른 부담이 이어지면서 달러화가 반등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90원 오른 1,03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장초반 1,040원선으로 반등을 시도했으나 차츰 무거운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과 역외 NDF(차액결제선물환) 매도,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맞물리면서 달러화는 1,030원대 후반에서 좁은 레인지를 나타냈다.

    ◇15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037.00~1,042.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 배당금 지급 등으로 달러화가 지지력을 보이고 있으나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상승폭을 키우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A은행 외환딜러는 "오전에 매수세도 꽤 있었으나 중공업체 네고물량이 예상되면서 달러화가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했다"며 "당분간 1,040원선 부근에서 막히면서 좁은 레인지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B은행 외환딜러는 "결제수요가 꽤 유입됐음에도 역외 NDF 투자자들이 달러 매도에 나선데다 배당금 역송금 수요가 별로 유입되지 않았다"며 "시장포지션이 지난주 하락세에 숏으로 기울면서 1,030원대에서 달러화 추가 하락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NDF 환율 상승을 반영해 전거래일보다 4.00원 오른 1,039.00원에 출발했다. 장초반 달러화는 역외NDF매수와 은행권 롱플레이 등으로 1,040원선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네고물량에 막혔다.

    이후 외국인 배당금 유입이 적극적으로 유입되지 않으면서 달러화는 차츰 1,030원대 후반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아시아통화 약세폭도 제한되면서 달러화 상승 탄력은 점차 약해졌다.

    이날 달러화는 1,037.30원에 저점을, 1,040.5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시장평균환율은 1,038.9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67억7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2% 하락한 1,997.0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229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9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1.57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2.94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3851달러를 나타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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