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내수부양·수입 늘려 유로 강세 막아야"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은 유로존에 유동성을 투입해 내수를 부양하고 수입을 늘려 유로화 강세를 억제해야 한다고 다우존스가 14일(미국시간) 칼럼을 통해 진단했다.
유로존이 독일을 모델로 수출중심의 경제성장 정책을 고수한다면 경상흑자는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고 이는 유로화 강세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수입을 늘려 경상흑자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유로화는 무역 가중 기준으로 지난 2012년 여름 저점을 찍은 이후 14% 올랐다.
같은 기간 유로존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에서 0.5%로 크게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다만 디플레이션이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으며 최근 물가 상승세 둔화는 특별한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또 지난 2012년까지 유로존 경제는 수출 중심의 정책을 채택하지 않았으며 세계 나머지 국가와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2012년 여름 정점을 찍은 유로존 위기로 유로존의 경제 모델은 바뀌어 내수는 붕괴하고 각국 정부는 독일처럼 수출을 통한 성장 정책을 꾀하게 됐다.
2013년까지 유로존의 경상흑자는 국내총생산(GDP)의 2.9%로 집계됐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이는 2015년까지 3.1%로 늘어나고 이후 향후 10년간 3%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규모 경제권의 이같은 규모의 흑자는 통화 절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ECB 정책 담당자들 사이에 유로화 강세를 저지하기 위한 정책이 나와야 한다는 공감대가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구두 개입을 통해 유로화 상승을 막기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지만 효과는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
브누아 꾀레 ECB 이사는 지난 주말 이례적인 정책 조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목표를 정한 자산 매입'은 ECB 권한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유로화가 더 오르면 정책대응의 촉매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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