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强달러·위안 약세에 1,040원대…1.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달러 강세와 위안화 절하고시 등의 영향으로 1,040원선 위로 반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5일 오전 11시39분 현재 전일보다 1.70원 상승한 1,040.60원에 거래됐다.
미국 소매판매 지표 호조와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 강화 등으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서울환시 달러화도 장중 1,040원대 초반에서 주로 거래되는 반등세를 보였다.
여기에 중국 인민은행(PBOC)의 달러-위안 고시환율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면서 아시아통화 약세가 심화된 점도 달러화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다만 대우조선해양의 45억달러 규모 쇄빙 LNG선에 대한 수주 물량 기대 등으로 1,040원대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해당 물량은 아직 유입되지 않고 있지만, 시장 기대가 유지되는 데다 달러화가 소폭 반등하면서 전반적인 업체들의 네고 물량도 우위를 점한 상황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038원에서 1,043원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중공업 네고 물량에 대한 기대가 있기는 하지만, 달러 강세 영향으로 달러화가 1,040원선 위에서 마감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에서는 대우조선의 수주가 조만간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장 기대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A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대우조선 물량은 나오지 않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달러화가 1,040원대로 반등하면서 다른 네고는 다소 강화된 상황"이라며 "하지만 1,040원대 안착으로 시도 중인 것으로 보여 장후반 상승폭이 다소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B시중은행의 딜러는 "대우조선의 LNG선 수주는 5월 이후에야 확정될 것이란 이야기도 있다"며 "해당 물량에 대한 기대가 다소 과장된 것 같다"고 말했다.
C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위안화 절하 고시 이후에 다른 아시아통화의 약세 전개보다 달러화의 상승폭은 미미했다"며 "중공업 네고 가능성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데, 장후반 반등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미 경제지표 호조로 역외 환율이 상승한 데 따라 전일보다 2.10원 오른 1,040.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초반 1,041.50원선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중공업 네고 물량에 대한 기대 등으로 숏심리가 강화되면서 1,039원선 부근까지 반락했다.
하지만 장중 위안화 절하 고시가 나온 이후 재차 반등해 1,040원대 초반에서 등락 중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5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0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편, 달러-엔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2엔 상승한 101.86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1.3815달러를 나타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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