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외환(FX)스와프 급락세…1년來 최저 수준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화자금시장에서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스와프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이날 16일 오후 2시 현재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15원선 급락하면서 +1.35원선까지 내렸다. 이는 지난해 4월말 이후 약 1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3개월물 스와프포인트도 전일비 0.15원 내린 +4.35원선 부근에서 거래 중이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6월 이후 최저치 수준이다.
단기물이 급락하면서 1년 등 중장기물도 레인지 하단을 돌파하는 등 하락폭을 키웠다.
1년 스와프포인트는 이날 +15.90원선까지 내렸다. 지난 1월8일 기록한 15.70원선 이후 최저치로, 연간 레인지 저점으로 인식되던 16원선 하향 돌파됐다.
A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수출업체 네고나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매도 등으로 스와프 매도 물량이 많은 반면 단기 영역에서 외환당국 롤오버 물량이 축소되면서 낙폭이 확대됐다"며 "이번 주 통화선물 관련 등 롤오버 물량도 다수 대기 중인 점도 하락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감독당국의 유동성 비율 관리 강화 등으로 스와프 비드를 대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며 "통화선물 관련 롤오버 등을 고려하면 추가로 하락할 여지도 있다"고 진단했다.
B시중은행의 한 딜러도 "시중 달러 유동성 축소로 점진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내다 이날부터는 손절성 물량도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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