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결제수요에 낙폭 축소…0.30원↓
  • 일시 : 2014-04-17 11:26:27
  • <서환-오전> 결제수요에 낙폭 축소…0.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의장의 저금리 발언에도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였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0.30원 하락한 1,037.40원에 거래됐다.

    옐런 연준 의장이 상당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영향으로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됐고, 이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1% 넘게 오른 가운데 글로벌 달러 약세가 관측됐다.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하락 출발 후 낙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수입업체의 저점 결제수요와 일부 은행권의 숏커버 등이 이어지며 전일 종가 수준으로 반등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35원에서 1,042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화가 현 수준에서 수급에 따른 움직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다만, 외환 당국 경계가 여전한 만큼 달러화 하단에서의 지지력이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는 관측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상당히 좁은 범위에서 하단에서 결제수요, 상단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번갈아 나오는 것 같다"며 "오후에도 달러화가 수급에 따른 움직임을 이어가겠지만, 레벨을 다시 빠르게 낮출 경우 당국이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에 나설 가능성이 큰 편"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결제수요가 많으면 달러화가 레벨을 더 높일 수 있겠지만, 상단에서의 저항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1,030원대 후반과 1,040원 선 주변에서의 네고물량 유입 강도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옐런 연준 의장의 저금리 발언 영향으로 글로벌 달러 약세가 관측된 가운데 달러화는 전일 대비 1.80원 하락한 1,035.9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1,034원 선으로 레벨을 낮췄지만, 수입업체 저점 결제수요 등으로 반등했다.

    일부 은행권의 숏커버 움직임 등으로 달러화는 전일 종가 수준까지 반등했고, 이후 1,037원 선에서의 움직임을 이어가는 중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9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2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편, 달러-엔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9엔 하락한 101.93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1.3837달러를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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