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결제수요+당국 부담에 소폭 반등…1.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030원대 후반에서 소폭 상승했다.
달러화는 이날 1,030원대 중반까지 하락한 후 점차 지지력을 보이며 장후반에 1,030원대 후반으로 레벨을 높였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10원 오른 1,03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개장초 미국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의 초저금리 유지 발언에 달러 약세가 나타나면서 1,030원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달러화가 1,034원대로 하락하고 나서는 외환당국 개입 경계심도 나타나면서 추가 숏플레이가 제한됐다. 이에 저점 결제수요가 따라붙으면서 달러화는 점차 지지력을 나타냈다.
◇18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035.00~1,043.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너지 공기업과 정유사 결제 수요를 비롯해 이란중앙은행의 자금 인출설도 나오면서 달러화는 지지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주말부터 부활절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역외NDF투자자들의 거래가 둔화될 가능성도 있어 수급 장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오전중 옐런 의장의 발언에 달러 약세가 나타났으나 1,030원대 중반까지 빠르게 하락한 후에는 일부 숏커버도 나타났다"며 "부활절 연휴를 앞둔 포지션 청산 물량도 있는데다 1,030원대 초중반에서 신규로 숏플레이에 나서기는 부담스러워 당분간 수급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한 외환딜러는 "1,035원선 부근에서 정유사 결제수요가 꽤 있었던데다 싱가포르달러 등 아시아통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숏커버가 일부 유발됐다"며 "1,035원선 아래는 아직 개입 경계심이 있고, 1,040원대는 네고물량에 대한 부담이 있어 월말까지 역내 수급이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미국 옐런 Fed의장의 초저금리 유지 발언에 달러 약세가 나타나면서 전일대비 1.80원 하락한 1,035.90원에 출발했다.
장초반 1,034원대까지 하락한 달러화는 점차 외환당국 경계심에 낙폭을 키우지 못했다. 이후 정유사와 에너지공기업 등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달러화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달러화는 1,040원선에는 근접하지 못하고 1,039원선에 종가를 형성했다.
달러화는 이날 1,034.30원에 저점을, 1,039.5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시장평균환율은 1,037.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67억6천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01% 내린 1,992.05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1천68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22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2.00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8.43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3840달러에 거래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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