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옐런·구로다 발언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달러-엔 환율은 17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발언과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발언에 따른 영향으로 하락했다.
오후 4시29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22엔 하락한 102.00엔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0.0022달러 상승한 1.3838달러를, 유로-엔은 0.06엔 하락한 141.18엔을 나타냈다.
전날 옐런 Fed 의장이 뉴욕경제클럽에서 한 연설은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면서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그는 "고용이나 인플레이션이 각각의 목표치에서 더 멀어지고, 이런 목표 달성 속도가 느려질수록 현재 연방기금(FF) 금리 목표치는 더 오래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로다 총재는 이날 BOJ의 지점장 모임에 참석했다.
그의 발언에 새로운 부분은 없었지만, 추가 완화조치를 기대하게 할만한 발언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은 이를 엔화 매수 재료로 활용했다.
구로다 총재는 일본 경제가 소비세 인상 충격에도 회복 중이며, 물가상승률 목표치 2%를 향해 안정적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필요하다면 추가 완화책을 실행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성 금요일 휴일을 앞두고 이날 시장 거래량은 적었다.
한 외국계 은행의 외환부문 디렉터는 "미국과 유럽의 긴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뉴욕증시의 주가지수가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하면서 트레이더들이 달러화를 팔아 이익 실현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한 일본 신탁은행의 딜러는 "이번 주 외환시장과 주식시장은 서로에게 영향을 줬으며 펀더멘털에 따라 움직이진 않았다. 투자자들은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포지션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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