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관망세 이어지며 제자리걸음…1.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으로 하락했지만, 전반적인 관망세가 이어지며 횡보를 이어갔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일 대비 1.70원 하락한 1,037.10원에 거래됐다.
주요국 금융시장이 휴장하는 성금요일(Good Friday)을 앞두고 전반적인 관망세가 확산된 가운데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의 거래도 체결되지 않았다.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전일 종가 수준에서 출발했지만, 자 초반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하락 반전 후 낙폭을 확대했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1,035원 선에 진입했지만, 수입업체의 저점 결제수요 등으로 소폭 반등한 상태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금융시장이 휴장에 돌입하며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움직임이 둔화됐고,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크게 움직이지 않는 모습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35원에서 1,04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움직임이 둔화된 가운데 주말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며 달러화가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달러화가 역내 수급에 따른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주요국 금융시장이 휴장하며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움직임도 뜸한 편"이라며 "오전 장중부터 달러화가 수급에 따른 움직임만 지속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하단에서의 결제수요로 달러화가 지지되겠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와 네고 등으로 상단도 막힐 것"이라며 "달러화의 레인지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와 결제수요 등 수급 요인이 맞물리며 달러화가 등락을 반복하겠지만, 해외 금융시장의 휴장으로 전반적인 소강상태가 이어질 것"이라며 "달러화가 현 수준에서의 박스권 움직임을 반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성금요일 휴장을 앞두고 역외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의 거래가 체결되지 않은 가운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전일 대비 0.20원 상승한 1,039.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밀려 하락 반전했다. 오전 장중 달러화는 1,035원 선까지 내려갔지만, 수입업체의 저점 결제수요에 소폭 반등했다.
이후 달러화는 1,037원 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중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5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23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편, 달러-엔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3엔 상승한 102.41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1.3816달러를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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