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달러, 美·日 지표 주목 속 박스권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이번 주(21~25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미국과 일본 지표를 주목하며 박스권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8일(미국시간) 미국 및 유럽 금융시장은 '성 금요일' 휴일을 맞아 휴장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는 미국과 유럽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보합권을 나타냈다.
달러-엔은 102.39엔에서 거래돼 전날 뉴욕장의 102.40엔에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유로-달러도 1.3814달러로 전날 뉴욕장과 같았고, 유로-엔은 141.43엔으로 141.50엔에서 소폭 낮아졌다.
이번 주 미국 지표는 주택 및 제조업 지표가 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표가 미국 경제가 한파 영향에서 벗어나 회복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재차 확인시킨다면 달러는 상승 압력을 받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달러화에 대한 하락 압력은 커질 전망이다.
이번 주에는 3월 기존주택 판매, 3월 신규 주택 판매 등 주택 지표와 4월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의 제조업지수, 4월 마르키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3월 내구재 수주, 4월 마르키트 서비스업 PMI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 주 후반 예정된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일본 CPI가 예상치를 웃돌 경우 일본은행(BOJ)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이 낮아져 달러-엔은 떨어지겠지만, 예상을 밑도는 결과가 나온다면 달러-엔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쿄-미쓰비시UFJ 은행은 이번 주 발표될 일본의 무역 지표와 CPI에도 엔화에 대한 새로운 매도세가 촉발될 것 같지 않다고 전망했다.
은행은 이번 주 달러화의 움직임은 101.30~103.30엔 사이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이었던 데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당분간 초저금리를 유지할 것을 재차 언급하면서 달러화의 하강 압력은 지속되고 있다는 게 은행의 설명이다.
또 우크라이발 지정학적 불안이 다소 진정되긴 했지만, 지정학적 불안이 다시 고조된다면 달러-엔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도쿄-미쓰비시UFJ 은행은 달러-엔은 101.00엔대에서 계속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HSBC는 달러지수가 3월 중순 관찰한 저점 근처로 되돌아갔다며 달러는 지금 단기적으로 중요한 전환점에 와 있다고 진단했다.
은행은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현재 지난 3개월간의 박스권 2.60~2.80%의 하단에 머물고 있다며 만약 금리가 이 하단을 하향 돌파한다면 달러가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경우 은행은 유로-달러는 1.4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HSBC는 미 경제지표가 한파 여파에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달러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박스권 거래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달러화에 대한 순매도 포지션은 29억달러로 311% 감소했다.
유로화에 대한 순매수 포지션은 48억달러로 19% 증가했고, 엔화에 대한 순매도 포지션은 84억달러로 22% 감소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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