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日 무역수지에 상승폭 확대
  • 일시 : 2014-04-21 16:00:09
  • <도쿄환시> 달러-엔, 日 무역수지에 상승폭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달러-엔 환율은 21일 일본의 3월 무역수지가 발표되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오후 3시55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11엔 상승한 102.53엔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0.0013달러 오른 1.3823달러를, 유로-엔은 0.29엔 상승한 141.72엔을 나타냈다.

    이날 재무성에 따르면 일본의 3월 무역수지는 예상보다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3월 무역적자는 1조4천500억엔으로 시장 예상치인 1조700억엔 적자보다 확대됐다.

    이는 3월 기준으로 최대 무역적자며 21개월 연속으로 적자 행진을 이어간 것이다.

    무역수지가 발표되자 엔화 매도에 힘이 실리면서 달러-엔은 오전 한때 102.72엔까지 상승해 지난 8일 이후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유럽 금융시장은 부활절을 맞아 휴장하는 등 시장 유동성이 적은 가운데 엔화 매도는 곧 사그라졌다.

    일본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와 투기세력의 이익 실현 때문에 달러-엔은 102엔대 중반에서 좁은 보합권을 유지했다.

    시장은 이번 주 있을 이벤트에 대비해 경계심을 나타냈다.

    사이토 유지 크레디트 아그리꼴 외환부문 디렉터는 투자자들이 새로운 거래 재료를 위해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CPI)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을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토 디렉터는 이번 주 달러-엔이 101.50~103.50엔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스즈키 겐고 미즈호 증권 수석 외환 스트래티지스트는 오는 24일 미국과 일본의 정상회담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성장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한다면 이는 엔화를 매도할 새로운 재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5일에는 도쿄의 4월 CPI와 전국 3월 CPI가 발표된다.

    이케다 유노스케 노무라증권 외환 전략 총괄은 CPI가 시장의 예상을 웃돌면 일본은행(BOJ)이 추가 통화완화정책을 쓸 것이라는 기대가 더 줄어들게 되며, 이는 달러화에 하락 재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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