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달러-엔, 日연금 위험투자시 3~4엔 상승"
  • 일시 : 2014-04-22 11:42:08
  • 노무라 "달러-엔, 日연금 위험투자시 3~4엔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세계 최대 연기금인 일본 공적연금(GPIF)이 투자전략을 변경해 위험투자 비중을 늘리면 엔화는 큰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노무라증권이 22일 전망했다.

    이케다 유노스케 노무라증권 외환전략 총괄은 보고서에서 "GPIF에서 예상보다 더 공격적인 투자정책이 나온다면 6월부터 엔화가 약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케다 총괄은 GPIF가 일본 채권 비중을 10% 축소하는 대신 일본 주식 비중을 5% 확대한다고 가정하면 증시에 6조엔이 유입될 것이며, 엔화가 받는 매도 압력 역시 6조엔 규모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달러-엔 환율을 3.00~4.00엔 밀어올릴 만한 정도일 것으로 진단됐다.

    현재 GPIF는 재원의 60%를 일본채권에 투자한다.

    수익률을 높이라는 정부의 압력에 따라 GPIF는 앞으로 보수적인 투자전략에서 벗어나 주식과 사모펀드 등 위험투자를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케다 총괄은 일본 정부가 GPIF 투자결정위원회를 재선임하면서 공격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인사 3명을 포함했다는 소식에 앞으로 위험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일본 정부는 요네자와 야스히로 와세다대 대학원 교수와 호리에 사다유키 노무라 연구소 선임연구원, 그리고 스가야 이사오 일본노동조합총연맹(렌고) 연구소장을 GPIF 투자결정위원회에 재선임했다.

    이 세명은 지난달 GPIF를 관장하는 후생노동성에 "공적연금이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자 더는 채권 투자에 집중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한 자문위원회에 소속된 바 있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은 지난주 의회에서 GPIF 변화가 6월에 실행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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