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영의 외환분석> 中ㆍ호주 지표 확인하기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역내 수급을 의식하며 1,040원선에서 고점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들어 달러화가 1,035.00~1,045.00원 레인지에서 등락하고 있으나 사실상 고점은 1,040원선으로 인식됐다.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달러화 상승을 이끌 재료가 많지 않아 레인지 상단은 점차 내려오는 형국이다.
전일 서울환시에서도 막판 달러화 1,040원대에서 월말 네고물량이 유입되며 달러화가 1,030원대로 낮아지면서 장을 마쳤다. 역내 수급을 반영하면 무거운 장세가 불가피하다는 방증이다. 다만, 장중 유입되는 결제수요 등으로 달러화가 1,040원선 부근에서 고점을 확인할 여지가 있다.
이날은 중국과 호주의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오전에는 호주의 올해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중국의 4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대기하고 있다.
특히 호주보다는 중국의 경제지표 결과에 주목할 만하다. 호주달러는 최근 중국 경제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호주달러는 지난 16일 발표된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호조에 반등한 바 있다.
중국의 지난 3월 제조업 PMI는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날도 PMI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 아시아통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서울환시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를 부추길 수 있다. 오전중 중국 지표 발표 이후의 위안화 흐름도 주목해야 할 변수다.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의회 의장 겸 대통령 권한 대행은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 진압을 위한 군사작전 재개를 명령했다.
서울환시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주목하지는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적 충돌이 있을 경우 간접적으로 달러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질 수는 있다.
아직 현실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달러화에 영향은 크지 않은 상황이나, 전일부터 제기되는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 가능성도 잠재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5.12포인트(0.40%) 상승한 16,514.37에 거래를 마쳤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041.50/1,042.00원에 최종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환시 현물환 종가(1,037.70원)보다 2.45원 상승한 수준이다. 달러-원 1개월물 장중 저점은 1,040.70원에, 고점은 1,041.50원에 거래됐다. (정책금융부 외환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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