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역외 매도'에도 하단 지지…2.00원↓
  • 일시 : 2014-04-24 11:23:41
  • <서환-오전> '네고+역외 매도'에도 하단 지지…2.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도세에도 하단이 지지됐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일 대비 2.00원 하락한 1,037.8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아시아 통화 강세 영향으로 개장 직후 하락 반전한 후 네고물량과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매도세로 낙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외환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가 지속되며 달러화는 1,037원 선에서 하단이 지지됐다.

    이후 달러화는 거래 둔화가 이어지며 1,038원 선을 중심으로 박스권 움직임을 반복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35원에서 1,04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도세에도 하단 지지가 확인된 만큼 달러화가 1,030원대 후반에서의 움직임을 반복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장 개장과 함께 업체 네고물량과 역외 매도에 달러화가 하락했지만, 하단 지지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며 "당국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에 대한 경계감도 있어 달러화가 1,030원대 후반의 가격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장중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움직인 범위는 거의 2원 이내"라며 "별다른 동력이 없는 한 달러화가 1,030원대 중후반에서 수급 상황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큰 편"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호주 달러와 싱가포르 달러 등 아시아 통화의 미국 달러 대비 강세에도 북한,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불안이 두드러지며 달러화는 전일 대비 0.20원 상승한 1,040.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개장 직후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도세에 하락 반전해 낙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1,037원 선에서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유입되고, 당국 경계도 지속되며 달러화 하단이 지지됐다.

    이후 달러화는 1,038원 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7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편, 달러-엔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0엔 하락한 102.45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1.3824달러를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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