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엔 약세에 상승…0.17%↑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도쿄증시는 엔화가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25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24.27포인트(0.17%) 상승한 14,429.26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전장보다 5.09포인트(0.44%) 오른 1,169.99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일본이 미국과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에 큰 진전이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에 따른 실망감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일본 경제재생 담당상은 기자회견에서 "전반적인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개장 전 일본 총무성은 3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1.4%를 소폭 밑도는 결과며 지난 2월 상승률과는 같다.
3월 전체 CPI는 전년대비 1.6% 상승했다.
도쿄 지역 4월 근원 CPI는 전년동기대비 2.7%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2.8% 상승을 밑돌았다.
다이와 SB 인베스트먼트의 몬지 쇼이치로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날 C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추가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CPI가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면서 달러-엔이 상승해 닛케이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장 막판 저가매수 수요가 유입된 것도 긍정적이었다.
다만 거래량이 적어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한 외국계 증권사의 주식 트레이딩 디렉터는 "시장 참가자들은 일부 개별 종목으로 거래에 나서고 있지만, 시장 전반에 걸쳐서는 활력이 없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도시바는 1.47% 하락했고 도쿄 일렉트론은 0.30% 상승했다.
도요타는 0.46% 상승했고 혼다는 1.02% 올랐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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