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엔화, 우크라 사태 우려에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 엔화는 25일 유럽 외환시장에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오후 1시16분(런던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장 뉴욕대비 달러당 0.35엔 내린 101.97엔에,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0.46엔 하락한 141.06엔에 각각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01달러 오른 1.3832달러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중앙정부가 동부의 친러시아 분리세력을 진압하는 작전을 이어감에 따라 군사적 긴장 고조로 엔화가 강세 압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날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의 유혈사태 진정에 나서지 않는다면 비싼 대가를 치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일본 도쿄 지역의 4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기대비 2.7% 상승한 것으로 발표돼 시장 예상치인 2.8%를 밑돌았다.
3월 전국 근원 CPI는 전년동기대비 1.3% 올라 1.4% 상승했을 것이라던 예상치에 소폭 못 미쳤다.
RBC캐피털의 애덤 콜 주요 10개국(G10) 통화전략가는 이에 대해 "일본은행(BOJ)의 추가 부양책 가능성이 다소 커지긴 했지만, BOJ는 가격 움직임을 더 지켜볼 것 같다"면서 "다음 주 회의에서는 추가 조치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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