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달러-엔, 美고용 호조시 상승 전환"
  • 일시 : 2014-04-28 13:20:17
  • 노무라 "달러-엔, 美고용 호조시 상승 전환"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달러-엔 환율은 다음 달 2일 발표되는 미국의 월간 고용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 상승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케다 유노스케 노무라증권 외환 전략 총괄은 28일 보고서에서 지난달 중순부터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조정해왔다면서 미국 고용지표 호조가 달러-엔 상승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노동부는 다음 달 2일 4월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와 실업률을 발표한다.

    이케다 총괄은 4월 고용자 수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이미 높아서 지표 결과가 예상치를 대폭 웃돌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그러나 이번 고용지표가 "투자자들에게 다시 시작할 중요한 지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골든위크 연휴를 맞아 일본 수출업체들이 쉬면서 이번 주말 달러-엔 변동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달러-엔은 우크라이나 사태 탓에 안전선호심리가 퍼지더라도 100.00엔 밑으로는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이케다의 전망이다.

    그는 현재 시장이 30일 열리는 일본은행(BOJ)의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일부 해외 헤지펀드가 BOJ 회의에서 깜짝 발표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회의 결과가 나오면서 헤지펀드가 실망하면 달러-엔이 일시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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