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日 추가 양적완화 때 105~110엔<유진證>
  • 일시 : 2014-04-29 08:31:02
  • 달러-엔, 日 추가 양적완화 때 105~110엔<유진證>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일본은행(BOJ)이 5~7월 중 추가 양적완화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경우 엔화는 105~110엔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박형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일본이 "소비심리를 자극해 인플레이션을 지속 가능한 2%대로 올려놓으려면 자산가격 상승과 의미 있는 임금 인상이 요구된다"며 "아직 두 가지 요인이 미진하다는 점에서 추가 양적완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은 증시 및 부동산 가격 상승 기조를 이끌어낼 때까지 지속적이고 선택적인 자산매입 정책을 유지했다"며 "일본 경기는 안정적인 회복기조에 올랐다고 보기 힘들며 소비 개선이 추세적으로 형성되기까지 양적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기업 경쟁력 강화와 이를 통한 의미 있는 임금인상 효과는 단기간 내에 나오기 어렵다"며 "이 때문에 일본 정부로서는 추가적인 부양책 시행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엔화 약세 유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추가 양적완화는 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동시에 일본 경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면서 결국 의미 있는 임금 인상을 유도할 수 있게 할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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