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원, 장중 연저점 하향…2.70원↓(상보)
  • 일시 : 2014-04-29 09:29:52
  • <서환> 달러-원, 장중 연저점 하향…2.70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우리나라 경상수지 확대 등의 영향으로 장중 연저점을 밑돌았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2.70원 하락한 1,032.3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오전 9시 11분경 1,031.30원에 거래돼 지난 10일 기록한 연저점을 하향 돌파했다.

    우리나라의 3월 경상수지 흑자가 전월 대비 28억5천만달러 늘어난 73억5천만달러를 나타냈다.

    경상수지가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물량도 나오며 달러화는 장 초반 연저점 아래로 내려갔다.

    하지만, 외환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에 대한 경계와 수입업체 저점 결제수요 등으로 달러화는 레벨을 소폭 높여 1,032원 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는 중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큰 폭의 경상수지 흑자와 월말 네고 등의 영향으로 무거운 장세가 연출되는 중"이라며 "하지만, 당국 경계도 여전하고, 달러화 레벨 자체가 낮아 네고 강도도 약화될 가능성이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화가 낙폭을 추가 확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달러화가 현 수준에서 소폭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1엔 하락한 102.4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달러 상승한 1.3853달러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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