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 "12개월 환율 전망 1,050→1,020원"
  • 일시 : 2014-04-29 15:21:46
  • 바클레이즈 "12개월 환율 전망 1,050→1,0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바클레이즈는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늘어날 것이라며 달러-원 환율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바클레이즈는 29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달러 대비 원화의 가치절상이 앞으로 지속할 것"이라며 "달러-원 환율의 12개월 뒤 전망치를 기존의 1,050원에서 1,02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제시했다.

    다른 기간의 환율 전망치도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바클레이즈는 1개월 전망치를 1,040원으로, 3개월 전망치를 1,030원으로, 6개월 전망치를 1,020원으로 각각 낮췄다. 기존의 1,070원, 1,060원, 1,050원보다 30원 정도 내려 잡은 것이다.

    바클레이즈는 지속되는 경상수지 흑자기조와 미국 및 유럽의 경기 개선추이, 외국인의 증권투자자금 유입 등을 원화 강세요인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바클레이즈는 "최근 원화의 가파른 강세와 중국경제 우려, 올해 하반기 글로벌 달러 강세 등으로 원화의 의미 있는 추가 강세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바클레이즈는 "3월 경상수지 흑자가 73억5천만달러로 늘었고, 1분기 경상수지 흑자도 151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1분기보다 50% 정도 증가했다"며 "올해 경상수지 흑자도 기존 전망치 655억달러보다 많은 730억달러로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작년 경상수지 흑자규모 799억달러에 육박한다고 바클레이즈는 덧붙였다.

    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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