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유로화, 獨CPI 저조에 약세로 급반전
  • 일시 : 2014-04-29 21:25:29
  • <유럽환시> 유로화, 獨CPI 저조에 약세로 급반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 유로화는 29일 유럽 외환시장에서 독일의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로 급반전했다.

    오후 1시22분(런던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33달러 내린 1.3818달러에, 엔화에는 유로당 0.07엔 하락한 141.88엔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화와 엔화에 강세를 달리던 유로화는 오후 1시 독일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 이후 빠르게 약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간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장대비 달러당 0.19엔 오른 102.68엔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독일의 4월 CPI가 시장 예상에 못 미침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책 가능성에 힘이 실렸다고 설명했다.

    다음날 발표되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전체의 4월 CPI도 예상보다 낮게 나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발표된 독일의 4월 CPI 예비치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다우존스의 전문가 전망치 1.4%에 소폭 못 미쳤다.

    4월 CPI는 전월대비로는 0.2% 하락해 시장이 점친 하락폭 0.1%보다 더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유로존의 4월 경기기대지수(ESI)가 102.0으로 수는 32개월 만의 최고치였던 지난달 102.5에서 0.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103.0도 밑돌았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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