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결제수요에도 네고로 상승폭 축소…0.60원↑
  • 일시 : 2014-04-30 09:25:31
  • <서환> 결제수요에도 네고로 상승폭 축소…0.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수입업체의 저점 결제수요 등으로 상승했지만,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물량에 상단이 제한됐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24분 현재 전일 대비 0.60원 상승한 1,031.2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시작되며 이벤트에 따른 리스크 회피 심리가 확산되며 달러화는 개장 직후 상승했다.

    수입업체의 저점 결제수요도 유입되며 달러화는 장 초반 빠르게 상승했지만,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물량에 점진적으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4월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달러화는 전일 종가 대비 강보합권에서의 등락을 반복하는 중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4월 FOMC 회의 등 대외 이벤트와 연휴를 앞두고 리스크 회피 심리가 다소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월말 네고 등을 고려하면 달러화가 1,030원 선의 지지력 테스트에 나설 가능성은 크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수입업체의 저점 결제수요가 장 초반에 유입되며 달러화가 올랐지만, 월말 네고에 레벨이 점차 낮아지는 모습"이라며 "다른 아시아 통화 움직임을 고려하면 달러화가 재차 하락 반전해 1,030원 선 테스트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1엔 하락한 102.5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달러 하락한 1.3811달러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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