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거래 둔화에 등락 제한…1.00원↑
  • 일시 : 2014-04-30 13:26:59
  • <서환> 거래 둔화에 등락 제한…1.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실물량 거래와 포지션 플레이가 둔화되며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갔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24분 현재 전일 대비 1.00원 상승한 1,031.6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달러-위안(CNH) 환율 상승 영향으로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물량으로 상단이 제한되며 달러화는 1,032원 선을 중심으로 제한된 범위에서의 등락을 지속했다.

    미국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크게 움직이지 않는 모습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4월 FOMC 회의 결과를 보고 가자는 심리가 크다"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규모가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지만, 대외 이벤트를 앞둔 만큼 관망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가 현재 수준에서의 움직임을 이어갈 것"이라며 "장막판 네고가 집중될 수 있지만, 달러화가 낙폭을 크게 확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7엔 하락한 102.3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달러 하락한 1.3808달러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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