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Z "원화 절상폭 과도…5월 조정"
亞 통화중 4월에 가장 많이 올라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현재 원화 가치가 실질환율을 기준으로 볼 때 과도하게 절상된 상태라며 5월에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3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ANZ의 고 쿤 스트래티지스트는 원화가 한국의 견조한 경상수지 흑자에 힘입어 4월 한 달간 아시아통화 중 가장 아웃퍼폼했다면서도 실질환율 기준으로 볼 때 최근 원화의 절상폭은 과도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ANZ에 따르면, 3월 말 1,064.70원을 기록하던 달러-원 환율은 이날 아침 1,030.10원까지 하락했다.
고 스트래트지스트는 "이 흐름이 끝나면 원화가 5월에 조정을 받기 시작할 것"이라며 "역사적으로 봐도 원화는 5월에 조정을 받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예상되는 원화 약세에 대한 최적의 투자전략으로 행사가격을 1,060원으로 하는 2개월 만기의 달러콜/원화풋 옵션을 48bp의 프리미엄을 주고 매입할 것을 조언했다.
이날 오후 2시40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대비 2.50원 상승한 1,033.00원에 거래됐다.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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