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韓 성장세 가시화…대외불안 영향 제한"(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세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미국의 양적완화(QE) 축소나 신흥국 불안 등 어려운 대외여건도 국내 금융 및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현 부총리는 30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차 한-아랍에미리트(UAE) 공동위원회에서 우리 경제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추경과 투자 활성화 등 전방위적인 정책 노력에 힘입어 성장세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지난해 성장률은 3.0%를 기록했고, 올해 들어서만 80만명 이상의 일자리가 생기는 등 고용시장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비자물가도 1%대 초반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출도 꾸준히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 부총리는 "미국 QE 축소나 신흥국 불안 등 어려운 대외 여건이 상존하지만 양호한 재정건전성, 경상수지 흑자, 건전한 외채 구조 등에 힘입어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영향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강조해다.
그는 ▲공공부문 개혁▲창조경제 구현▲내수 수출 균형 등을 향후 주요 정책과제로 꼽았다.
그는 이어 "규제비율 총량제를 도입해 올해 중으로 경제규제의 10%를 감축할 것"이라며 "2017년까지 20%를 줄이는 등 적극적이고 전방위적인 규제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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