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자산운용 "글로벌달러, 美고용지표 반응 미미할 것'
  • 일시 : 2014-05-02 14:04:06
  • BK자산운용 "글로벌달러, 美고용지표 반응 미미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의 4월 비농업고용 지표가 호조를 기록하더라도 달러화가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크게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케시 리엔 BK자산운용 외환투자전략가가 전망했다.

    리엔 전략가는 1일(미국시간)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기고에서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하고 있음에도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있다"면서 "변동성에 대한 트레이더들의 절박한 기대에도 달러화 움직임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달러화가 통상적으로 비농업고용 지표에 크게 변한다"면서도 "이날 달러화가 개인 소비지출 호조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에도 변동폭이 작은 것을 보면 투자자들이 비농업 고용지표에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리엔 전략가는 다만, 예외적으로 4월 비농업고용 결과가 30만명 이상 증가하거나 12만5천명 미만의 증가를 기록하는 등 시장 예상과 현저히 차이가 날 경우 달러화 가치가 많이 변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농업고용이 12만5천명 미만을 기록할 가능성이 작다면서도 그럴 경우 달러-엔 환율이 102엔선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미국의 4월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는 한국시간 기준 2일 오후 9시 반에 발표될 예정이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21만5천명 증가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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