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OECD에 거시건전성조치 지지 당부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선물환포지션 한도제한 등 우리나라가 도입한 거시건전성 조치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추경호 차관이 지난 5~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4년 각료이사회'에서 리나타로 타마키(Rintaro Tamaki) OECD 사무차장과 양자 면담을 갖고 이같이 요청했다고 기재부가 7일 전했다.
기재부는 추 차관이 OECD의 자본자유화 규약 논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거시건전성 조치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선물환포지션 제한 등 거시건전성 조치를 자본통제 범주로 간주하는 OCED 자본자유화 규약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3년 1월 신제윤 당시 기재부 1차관(현 금융위원장)은 "거시건전성 조치를 자본통제와 동일한 기준으로 규제하는 OECD 규약을 시대의 요구에 맞게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추 차관은 또 '복원력 있는 경제와 포용력 있는 사회'를 주재로 열린 세션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규제개혁 등 우리나라의 경제정책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구축하기 위해 공공부문·재정 개혁을 강도 높게 진행하고 사회안전망을 확충할 것"이라며 "벤처·창업 활성화 등 창조경제를 구현하고, R&D 투자를 통해 미래대비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수와 수출의 균형경제를 위해 주택시장 안정화 등을 통해 내수기반을 확대하고 서비스업을 육성하는 등 고용창출에도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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