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하락 미스터리, 中 미국채 매입 때문<골드만>
  • 일시 : 2014-05-08 02:13:45
  • 달러하락 미스터리, 中 미국채 매입 때문<골드만>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미국 달러화가 긍정적인 고용지표 등에도 상승하지 못하는 것은 중국의 미 국채매입을 통한 외환보유액 축적 때문일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가 7일(미국시간)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010년부터 2012년 사이 긍정적인 경제지표가 나오면 달러화는 소폭 약세를 보였으나 지금은 긍정적인 경제지표에 강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주말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고용지표에도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지 못한 것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미스터리한 자금 흐름으로 추정되는 '암흑 물질(dark matter)'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것은 중국의 외환보유액 축적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추정에 근거한 것임을 인정하면서도 중국의 미 국채 매입으로 장기 미 국채금리와 달러화에 하락 압력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와 비슷한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Fed가 2011년 발표한 부양책으로 장기 국채를 사들이는 대신 단기 국채를 내다파는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그러나 앞으로 이런 자금흐름이 약화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달러화는 다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달러화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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