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달러, 中 무역지표 호조에 상승폭 확대(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호주달러는 중국의 4월 무역흑자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달러화에 대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8일 오후 1시42분 현재 호주달러-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040달러(0.43%) 오른 0.936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호주 고용지표 발표로 오름세를 보이던 호주달러는 중국 무역지표 발표 소식에 상승폭을 확대해 한때 0.9374달러까지 올랐다.

호주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무역지표가 개선되며 호주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호주의 전체 수출에서 대중국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한다.

중국 해관총서는 이날 4월 무역수지가 184억6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73억달러 흑자와 지난 3월의 77억1천만달러 흑자를 모두 웃도는 수치다.

앞서 이날 호주 통계청은 4월 고용자 수가 1만4천2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고용자 수가 9천명 늘어났을 것이라던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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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달러-달러 추이>

hwor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