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달러-원, 975원까지 하락 전망"
일본같은 불황형 흑자…환율 하락압력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UBS는 앞으로 원화가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달러-원이 975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UBS의 던컨 울드리지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완화될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며 "지난해와 달리 한국은행의 환율 관리에 도움이 되는 적정 수준의 자금이 한국에서 빠져나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드리지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이 과거 일본처럼 부채가 높은 가운데 인구구조가 악화함에 따라 수입이 제한되는 상황에 빠졌다며 이 같은 흐름은 빠르게 전환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행은 지난달 29일 3월 경상수지 흑자가 73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인 2월의 경상수지 흑자를 28억5천만달러 웃도는 것으로 경상수지는 지난 2012년 2월 적자를 기록한 이후 흑자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오후 1시39분 현재 달러화는 서울외환시장에서 전일대비 0.30원 하락한 1,022.20원에 거래됐다.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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