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물량에 상승폭 축소…0.30원↑
  • 일시 : 2014-05-09 11:28:11
  • <서환-오전> 네고물량에 상승폭 축소…0.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물량의 영향으로 상승폭을 축소해 전일 종가 수준으로 내려왔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0.30원 상승한 1,022.90원에 거래됐다.

    달러 인덱스가 상승세를 지속하는 등 글로벌 달러 반등이 이어지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일부 은행권의 롱플레이에도 달러화는 상단이 제한된 흐름을 지속했다.

    이후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 등으로 달러화는 상승폭을 반납하고 전일 종가 수준으로 레벨을 낮췄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22원에서 1,028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1,020원대 초반에서의 외환 당국 개입 경계와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도 등으로 달러화가 레벨을 낮추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1,022원 선 주변에서의 레벨 부담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발언에 대한 경계 등으로 거래가 그다지 활발하지 않은 편"이라며 "다만 현재 레벨에서 수입업체 결제수요도 유입되고 있어 달러화 하단이 현 수준에서 지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전반적인 글로벌 달러 강세와 코스피에서의 외국인 순매도 지속으로 달러화가 레벨을 더 낮추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오후 달러화가 상승폭을 소폭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부양책 시사 발언으로 유로화가 1.38달러대로 하락하고 달러 인덱스가 상승했다. 이 여파로 서울환시 달러화는 전일 대비 0.30원 상승한 1,022.90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 일부 은행권의 롱플레이로 달러화는 1,024원 선에 도달했지만, 상단이 제한된 흐름을 지속했다.

    이후 수출업체의 네고물량과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 등으로 달러화는 상승폭을 줄여 전일 종가 수준으로 되돌아왔다. 중국 물가지표 발표에도 달러화는 별다른 반응 없이 수급에 따른 움직임을 지속하는 중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33억원 어치 주식을, 코스닥시장에서도 5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편, 달러-엔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5엔 상승한 101.72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1.3836달러를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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