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달러, 2분기 강세 전환 5대 요인<BNP파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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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9 16:05:53
글로벌달러, 2분기 강세 전환 5대 요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8일(유럽시간) BNP파리바는 미국 달러가 2분기말까지 강세 전환될 것이라며 그 근거로 다음 5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미국 경제 지표의 부진이 끝나고 있다.
BNP파리바는 "한파가 심리를 악화시켰지만, 결국 미 지표의 전환은 달러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이례적 날씨로 올해 미국 경제와 달러는 실망스럽게 출발했으나 최악의 충격은 이제 물러갔다"고 말했다.
BNP파리바는 2분기 미국의 성장세도 가속화될 것이라며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대비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둘째 각국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외환보유액 다변화 움직임이 둔화하고 있다.
BNP파리바는 "각국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 다변화 흐름이 1분기 미달러화에 (하락) 압박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2013년말부터 2014년초까지 신흥국의 외환보유액이 급증했고, 중앙은행들이 늘어난 외환보유액을 달러에서 다른 주요 10개국 통화로 다변화하면서 달러화가 하락압력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BNP파리바는 "최근 외환보유액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으며 다변화 속도도 잦아들었다"고 말했다.
셋째, 주요 10개국 정책당국자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즉 미국을 제외한 주요국들이 자국의 통화 강세를 우려하며 구두 개입에 나서면서 달러 약세를 저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BNP파리바는 "(외환) 포지션이 한쪽으로 치우치면서 정책당국자들이 점차 각국 통화의 강세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미 달러화에 대한 유로나 뉴질랜드달러의 강세가 제한될 것 같다"고 말했다.
넷째, 인수합병(M&A) 소식이 달러 약세의 근거가 되지 못함이 확인되고 있다.
BNP파리바는 그동안 미국 기업들의 유럽 기업 인수 소식 등이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가하는 요인 중 하나로 여겨졌다며 그러나 달러화가 유로뿐만 아니라 전방위적으로 약세를 보인다는 점은 M&A가 달러 약세의 주요 요인이 아님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즉 M&A 뉴스나 그에 따른 자금 흐름의 변화 기대가 달러 약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이 뉴스는 달러화의 방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섯째, 위험 선호 통화의 강세는 단기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BNP파리바는 미 달러는 지금까지 베타가 높은 통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였다며 반면 금리 인상 기대감이 높은 파운드나 호주달러, 뉴질랜드달러 등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BNP파리바는 이러한 흐름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며 미국 지표가 개선되기 시작하고 금리 인상 기대가 살아나거나 혹은 위험 선호 심리가 다른 이유로 악화하면 달러가 이들 통화에 대해 강세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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