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유로화, ECB 완화 신호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유로화는 9일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달 추가 부양책을 시사한 영향이 지속돼 미국 달러화에 하락했다.
오후 4시26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011달러 하락한 1.3828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은 0.04엔 상승한 101.71엔을, 유로-엔은 0.03엔 하락한 140.66엔을 나타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전일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다음 달에 유로화 강세에 따른 디플레이션 우려를 잠재우고자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와 엔화에 급락했으며, 아시아 외환시장에서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아시아 환시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주일 만에 최저치인 1.3831달러까지 하락한 데 이어 오후장에서 낙폭을 확대하며 1.3823달러까지 밀렸다.
많은 시장 전문가들은 ECB가 유로존 회원국 채권을 매입하는 양적완화는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두고 예금금리 인상만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레다 신지 스미토모 미쓰미 은행 외환 트레이딩 총괄은 "다음 달에 ECB가 행동에 나설 수는 있지만, 유로화 강세를 억제할 만큼 대담한 이례적 조치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하나오 고스케 HSBC 외환부문 총괄은 양적완화 실행을 점쳤다.
그는 "ECB가 정말로 유로화 강세를 꺾을 의지가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1.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2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물가상승률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낮은 인플레이션으로 중국 정부가 선별적인 인프라 프로젝트 지출 등 추가 부양조치를 낼 여지가 생겼다고 평가했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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