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대통령, 유로존 정치권서 환율대책 여론몰이
  • 일시 : 2014-05-09 17:08:34
  • 佛대통령, 유로존 정치권서 환율대책 여론몰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정치인들을 만나 유로화 환율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영국시간) 보도했다.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에 따르면, 올랑드 대통령은 오는 22~25일 열릴 예정인 유럽의회 선거가 끝나고 나서 유로존 리더들을 만날 예정이다.

    올랑드 대통령은 유로존 정치인들과의 회동에서 유로화 환율 결정을 유럽중앙은행(ECB)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정치인들도 일부 의견을 내야 한다고 설득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즉, 유로존 내 유로화에 대한 광범위한 정책 입장이 필요하다는 게 올랑드 대통령의 생각이다.

    올랑드 대통령이 유로화 환율에 문제 제기를 하려는 이유는 최근 이어진 유로화 강세로 자국 내 자신의 지지기반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유로화 강세로 프랑스의 수출 경쟁력이 약화하면서 프랑스 내에서는 유로화에 반대하는 극우정당인 국민전선(FN)의 지지자가 늘어나고 있다.

    또 올 1분기 발표 후 프랑스 시멘트회사 라파즈와 항공기 제작업체 에어버스, 제약회사 사노피 등은 유로화 강세를 실적 악화의 주범으로 꼽았다.

    유로존 밖으로 수출이 총수출의 55%를 차지하는 프랑스는 유로화 환율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프랑스 재무부에 따르면 유로화 가치가 10% 하락할 때마다 프랑스의 산업생산은 연간 0.6%씩 증가한다.

    그러나 비평가들은 똑같이 유로화를 사용하는 독일과 스페인은 수출 경쟁력에 문제가 없다면서 프랑스가 내부적으로 개혁을 하지 않고 공연히 유로화를 탓한다고 비판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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