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유로화, ECB 금리 인하 기대에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유로화는 15일 유럽 외환시장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달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가 커져 주요 통화에 약세를 나타냈다.
오후 12시 54분 (런던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장보다 0.0051달러 하락한 1.3664달러를 기록해 6주래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유로당 0.59엔 낮은 139.19엔을 나타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정대비 달러당 전장대비 달러당 0.04엔 하락한 101.86엔을 기록했다.
트레이더들은 ECB가 내달 예금금리를 마이너스(-)로 내릴 것이란 예상이 이날 유로화 가치를 끌어내렸다고 말했다.
또 이날 인플레이션율이 너무 낮을 경우, 즉시 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비토르 콘스탄치오 ECB 부총재 발언 역시 유로화에 하락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됐다.
프레비덴시아 전략의 야마모토 야사푸미 시장 스트래지스트는 "ECB가 유로화 가치를 낮게 유지할 수 있는 정책 옵션이 생각보다 별로 없다"면서 "이것이 ECB 관계자들이 통화완화책에 대한 발언을 계속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1분기 성장률을 발표했다.
유로존의 1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0.2%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0.4%를 밑돌았다.
애널리스트들은 유로존 1분기 GDP 둔화가 역내 주요 국가들의 성장률 차이를 반영한다면서 유로존 최대 경제국(28% 차지)인 독일의 성장률 호조가 유로존이 스태그네이션에 빠지는 것을 막았다고 분석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 제1 경제 대국인 독일의 1분기 GDP는 전분기보다 0.8% 증가했으나 유로존에서 두 번째로 경제규모가 큰(20% 차지) 프랑스의 GDP는 전분기비 0.0%를 기록, 성장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크리스 터너 ING 외환 전략 헤드는 "1분기 GDP가 과거에 일어났던 일을 발표한 것일 뿐"이라면서 유로화 가치에 큰 영향을 주진 않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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