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국채금리 하락으로 엔화에 약세
  • 일시 : 2014-05-16 06:05:41
  • <뉴욕환시> 달러, 국채금리 하락으로 엔화에 약세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미 경제지표가 혼조적 모습을 보인 가운데 국채수익률이 하락세를 나타내 엔화에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다음 달 금리인하 가능성이 상존해 달러화에 소폭 하락했고 엔화에도 약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5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1.58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1.90엔보다 0.32엔 낮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39.27엔을 나타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9.78엔보다 0.51엔 떨어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709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715달러보다 0.0006달러 내렸다.

    국채수익률이 이번 주에 멈추지 않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채수익률이 너무 낮은 수준을 지속할 경우 국채 매력도 약화로 달러화가 상승 추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도 이날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연 2.50% 아래로 내려앉는 내림세를 지속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작년 10월 말 이후 처음으로 2.50% 아래로 내려앉았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 역시 11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

    국채가격 하락은 일부 경제지표가 약한 모습을 보인 뒤 급격화됐다. 주간 고용지표와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등 강한 지표는 무시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국채시장이 강한 지표보다는 실망스러운 지표에 더 올인하는 것은 지난 4월 미 비농업부문 고용이 호조를 보였으나 숏포지션을 유지했던 국채 투자자들이 숏커버에 나선 이후 본격화됐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주간 고용지표와 소비자물가 상승 등 달러화 강세 요인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국채수익률이 상승하지 않는 한 달러화의 상승을 점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들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국채수익률 하락 추세는 미 경제가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으나 유럽 성장률이 둔화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유럽중앙은행(ECB)의 다음 달 추가 부양책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여기에 중국의 성장률 둔화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있는 것도 미 국채에 대한 매입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유로화는 경제지표 약화와 낮은 인플레 우려 지속으로 ECB의 마이너스(-) 예금금리 가능성이 커져 달러화 약세 분위기에도 소폭 떨어졌다.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1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0.2%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0.4%를 밑돌았다.

    4월 유로존의 CPI 확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0.7% 상승했다. 이는 다우존스 조사치와 지난달 말에 발표된 예비치와 일치한 것이다.

    비토르 콘스탄치오 ECB 부총재는 인플레이션율이 너무 낮을 경우, 즉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ECB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였다.

    스코시아뱅크는 전날 유로존 재정취약국 국채에 대한 매도세가 유로화에 하락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은행은 이탈리아와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 등 재정취약국 국채수익률이 상승세로 돌아섰다면서 이 같은 자금 유출이 유로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올해 말 유로화의 대 달러화 전망치를 1.30달러로 제시한다고 부연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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