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금리 하락 여파에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달러-엔 환율은 16일 미국 국채 금리가 6개월래 최저치를 경신하며 하락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내렸다.
오후 3시37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04엔 하락한 101.54엔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0.0002달러 상승한 1.3711달러를, 유로-엔은 0.04엔 하락한 139.23엔을 나타냈다.
전날 뉴욕시장에서 10년만기 미 국채 금리가 연 2.50% 아래로 밀리며 6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자 달러화는 하락했다.
또 뉴욕증시 약세로 닛케이지수가 동반 하락하고 위험기피 심리가 퍼지자 엔화 매수가 늘어나면서 달러-엔이 받은 하락 압력은 더 커졌다.
다만, 이날 아시아 외환시장은 여전히 조용한 편이었다.
투자자들은 시장에 특별한 재료가 없어 이날 발표되는 미국경제지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에서는 4월 신규주택착공과 5월 소비자태도지수가 발표된다.
경제지표가 어떻게 나올지와 지표 결과에 미 국채 금리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따라 달러-엔은 기술적으로 중요한 지지선인 101.20엔을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은 큰 영향이 없었다.
옐런 의장은 중소기업청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금융위기 이후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왔지만 "건강한 경제를 달성하려면 더 나아가야 하는 것 또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많은 시장참가자는 달러화 약세가 계속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마타쓰 야스아키 도쿄 미쓰비시 UFJ 은행 애널리스트는 "달러화 상단이 여전히 무겁다. 하지만 달러화가 계속 하락할 것 같지는 않다. 달러화는 하단에서 일본 수입업체의 매수로 지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엔이 연초의 101.00~104.00엔 사이의 좁은 범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화는 전일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통화완화정책을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뉴욕장에서 하락했지만, 아시아 환시에서 낙폭을 반납하고 다시 상승했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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