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유로화, 금리 인하 기대 지속으로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유로화는 16일 유럽 외환시장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달 통화완화정책을 시행할 것이란 기대가 커져 주요 통화에 약세를 나타냈다.
오후 12시 52분 (런던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0.0010달러 하락한 1.3699달러를, 엔화에는 0.31엔 밀린 138.96엔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장보다 달러당 0.16엔 밀린 101.42엔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된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자동차 판매 등 경제 지표들이 부진한 결과를 보임에 따라 ECB가 다음 달 마이너스(-) 예금금리를 도입할 가능성이 커져 유로화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고 풀이했다.
이들은 또 지난 3월 유로존 무역흑자 폭이 감소했다면서 이것 역시 그간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유로존 3월 무역흑자는 171억유로를 기록, 전년 동기의 219억 유로보다 48억유로 줄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지표 호조에도 미 국채 금리가 계속 하락하고 있음을 우려했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 호조에도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있다면서 이런 현상은 앞으로 시장이 하락할 것이란 징조라고 풀이했다.
이에 BNP파리바는 미국의 4월 주택 착공 변화량과 건축허가건수 등 미국 경제 지표 발표를 더 기다려봐야 한다고 내다봤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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