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한은, 3~4월 35억달러 매수개입"
  • 일시 : 2014-05-19 15:04:02
  • BOA "한은, 3~4월 35억달러 매수개입"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는 지난 3월에서 4월 사이에 한국은행이 서울외환시장에서 35억달러에 달하는 규모의 달러화 매수개입을 단행했다고 추정했다.

    BOA는 19일 보고서에서 "당사의 외환보유액을 고려한 모델을 추정한 결과, 지난 3월과 4월 원화가 미국 달러화에 2.96% 절상되는 동안 한은이 35억달러 정도를 매수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BOA는 "다른 통화와 비교할 때 원화가 지난 3개월 동안 무려 3.71% 절상되면서 달러-원 환율도 1,030원 아래로 떨어졌고, 무역협회도 수출업체가 감당할 수 있는 한계 환율로 1,045원을 제시했다"며 "앞으로 한은도 더욱 적극적으로 외환시장 개입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러한 리스크를 감안해 향후 6개월 엔화 숏/원화 NDF 롱 포지션에 대한 기존 권고를 접는다"고 덧붙였다.

    BOA는 "아시아 다른 중앙은행들이 선물환 포지션을 줄이는 상황에서 한국은 지난 1년간 유일하게 포지션을 늘린 국가"라며 "이는 다른 통화들이 약세를 보인 것과 달리 원화가 지난 12개월 동안 9.03%나 절상됐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BOA는 "이에 따라 한국은 외환보유액의 13%에 달하는 460억달러의 선물환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며 "대략 610억달러에 달하는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에 해당된다"고 평가했다.

    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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