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스팟 거래량 급감…또 40억 달러 밑돌아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스팟의 하루 거래량이 다시 40억달러를 밑돌았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2150)에 따르면 19일 서울환시에서 달러화 스팟 거래량은 37억8천200만달러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 최저치며, 지난해 12월 24일 35억5천400만달러 이후 6개월여만의 30억달러대 거래량이다. 2010년 12월 29일 32억1천200만달러 이후 세 번째로 낮은 수치이기도 하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외환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와 레벨 부담에 따른 실물량 거래, 포지션 플레이 둔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달러화 스팟 거래량이 급감했다고 분석했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하단에서의 당국 경계와 상단에서의 달러 공급 우위 등으로 달러화가 상당히 좁은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며 포지션 플레이가 둔화됐다"며 "수출입업체들의 실물량 거래도 같이 둔화되며 달러화 스팟 거래량이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B은행의 외환딜러도 "당국 경계감이 강화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숏플레이에 나설 환시 참가자들이 있을지 의문"이라며 "수급주체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며 포지션 플레이는 물론 실물량 거래까지 동반 감소했다"고 말했다.
월말까지 서울환시에서 달러화 스팟 거래량 둔화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졌다. 월말 장세에 돌입하며 달러화 박스권이 깨질 경우 거래가 다시 활발해 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C은행의 외환딜러는 "월말에 접어들며 수출업체 네고물량의 강도가 강화되면 달러화 박스권이 다시 깨질 수 있다"며 "당국 경계던, 네고물량이던 간에 어느 방향으로든 현재 박스권이 깨져야 서울환시에서 거래가 다시 활발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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