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强 달러+결제'에도 네고 여전…1.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상승폭을 다시 줄였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8분 현재 전일 대비 1.40원 상승한 1,023.40원에 거래됐다.
대내외 재료 부재 속 전일 종가 주변에서 출발한 달러화는 장 초반 1,022원 선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지속했다.
하지만, 달러화는 수입업체 결제수요 유입과 아시아 통화 약세,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상승해 1,024원 선에 진입했다.
이후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달러화는 1,023원 선으로 레벨을 낮췄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021원에서 1,026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아시아 통화 약세와 결제수요 등으로 비드 강도가 강화되며 달러화가 상승 시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상단에서의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달러화 레벨의 관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시각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저점 인식 결제수요와 호주 달러, 싱가포르 달러 등 아시아 통화 약세 등으로 비드 강도가 강화된 상황"이라며 "오후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얼마나 나오는지가 달러화 레벨에 관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전반적인 달러 강세와 아시아 통화 약세 등으로 달러화의 상승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며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수 금액도 아직 작은 수준이고, 네고 강도도 강하지 않아 달러화가 현재 수준보다 레벨을 높일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대내외 모멘텀 부재로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전일 종가 수준에 머무르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전일 대비 0.10원 상승한 1,022.1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로 레벨을 소폭 높여 1,022원 선에서의 제자리걸음을 지속했다.
오전 장중 호주 달러와 싱가포르 달러 등 아시아 통화 약세와 글로벌 달러 강세가 나타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점차 레벨을 높였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1,024원 선에 진입했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상승폭을 다시 축소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0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3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편, 달러-엔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6엔 상승한 101.56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1.3710달러를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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