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BOJ 회의 결과 앞두고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달러-엔 환율은 20일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기다리며 하락했다.
오후 3시22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10엔 하락한 101.40엔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0.0002달러 내린 1.3707달러를, 유로-엔은 0.15엔 밀린 138.99엔을 나타냈다.
이날 달러-엔은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방향성을 잃고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다 오후장 늦게 낙폭을 급격히 확대했다.
환율은 전일 한때 3개월래 최저치인 101.08엔까지 하락했지만 이날 오전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보합권으로 반등했다.
이튿날 발표되는 BOJ 회의 결과와 FOMC 4월 정례회의 의사록을 앞두고 새로운 재료가 나타나지 않아 시장은 적극적인 거래에 나서지 않았다.
BOJ는 이날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연다.
시장은 BOJ가 이번 회의에서 통화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회의 결과보다는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BOJ 총재의 기자회견이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시장은 특히 경제 전망과 향후 정책 행보와 관련한 구로다 총재의 발언을 예의 주시할 것이다.
구로다 총재는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겠지만, 추가 통화완화정책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제압할 만큼 낙관적인 발언을 내놓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사카이 도시히코 미쓰비시 UFJ 신탁은행 선임 매니저는 "BOJ가 추가 통화완화정책을 실행할 가능성을 암시한다면 이와 관련한 어떤 신호든 주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튿날에는 FOMC의 4월 정례회의 의사록이 공개된다.
Fed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힌트를 얻고자 하는 시장참가자들은 의사록을 샅샅이 살피려 할 것이다.
사카이 매니저는 현재 달러-엔이 100.00엔 밑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작다면서도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한다면 단기적으로 달러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주 달러-엔이 100.50~102.80엔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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