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엔화, BOJ 통화정책 발표 앞두고 상승
  • 일시 : 2014-05-21 06:07:50
  • <뉴욕환시> 엔화, BOJ 통화정책 발표 앞두고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엔화는 일본은행(BOJ)의 5월 금융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유로화와 미국 달러화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0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1.33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1.50엔보다 0.17엔 낮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38.84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9.14엔보다 0.30엔 밀렸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702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709달러보다 0.0007달러 내렸다.

    BOJ가 이번 회의에서 기존 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은 일본의 소비세율이 지난달 5%에서 8%로 인상된 뒤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BOJ의 평가가 어떨지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일본 경제지표는 대체로 긍정적 모습을 나타냈다. 특히 BOJ가 기업 투자에 대한 평가를 상향 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다.

    투자에 대한 경기평가가 상향된다면 단기적으로 추가 양적완화 조치가 나올 가능성은 작아진다. 기업 지출이 소비세 인상으로 위축된 소비의 빈자리를 메워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오후 1시께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이 나온 뒤 달러화가 엔화와 유로화에 낙폭을 확대했다. 단기금리 인상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더들리 총재가 밝혔기 때문이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달러화의 대 엔화 약세는 여전히 낮은 미국 국채수익률에 따른 국채 매력도 약화와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인상 기대 완화에 의한 것이라면서 따라서 BOJ의 추가 부양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달러화 약세 행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는 최근 유로존 재정취약국들의 국채 매도세가 강화됐다면서 이에 따라 이들 국의 국채가 싸진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은행은 만약 신용평가사의 이들 국가에 대한 신용등급 상향 조정이 단행된다면 재정취약국들의 국채 매수세가 바람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는 이번 주말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스페인의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오는 22∼25일 유럽연합(EU) 전역에서 실시되는 유럽의회 선거와 다음 달 5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있어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은행은 강조했다.

    최근 재정취약국 국채에 대한 매도세가 나타나며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각각 연 3.00%를 넘어서는 상승세를 보였다.

    크레디아그리꼴의 한 외환전략가는 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자산매니저와 헤지펀드 등 투기세력들의 유로화 매물이 지난주에 대규모로 출회됐다면서 이는 빠르면 오는 6월 ECB의 마이너스 예금금리 채택 가능성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근의 미 경제지표 예상치 하회로 Fed의 경기조절적 정책 상당기간 지속 전망에 편승한 민간 거래자들과 일부 헤지펀드 등의 달러 매도세가 일어 유로화의 대 달러화 움직임을 제한했다고 그는 풀이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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