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BOJ 회의 결과에 하락
  • 일시 : 2014-05-21 15:04:36
  • <도쿄환시> 달러-엔, BOJ 회의 결과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달러-엔 환율은 21일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나온 영향으로 하락했다.

    오후 2시50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12엔 하락한 101.21엔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0.0004달러 상승한 1.3706달러를, 유로-엔은 0.11엔 하락한 138.73엔을 나타냈다.

    BOJ는 이날 이틀간의 정례 금융정책회의를 마치고 자산매입 규모와 기준금리를 모두 현행대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달러-엔은 BOJ 회의 결과가 나온 직후 급반등했다가 곧바로 낙폭을 확대했다.

    환율은 한때 101.41엔까지 상승했다. BOJ 회의 결과가 나오자 닛케이지수선물이 일시적으로 상승하면서 달러화에 대한 숏커버를 촉발하면서 환율을 밀어올렸다.

    하지만, BOJ가 통화정책을 현행대로 유지하고 당분간 추가 완화정책을 쓸 필요성이 없음을 시사하면서 환율은 다시 하락하며 101.12엔까지 밀렸다.

    BOJ는 회의 후 발표한 성명서에서 지난달 소비세 인상에도 경기회복세가 한층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BOJ는 이달 들어 처음으로 성명서에 자산매입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문구를 넣었다.

    또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투자가 증가했다면서 설비투자에 대한 평가를 상향조정했다.

    시장은 이제 오후 3시30분부터 열리는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BOJ 총재의 기자회견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힌트와 최근 미국 국채 금리 하락에 대한 발언이 나올지 주목된다.

    도쿄 포렉스 우에다 할로우(TF&UH)의 사카이 유조 매니저는 "적극적인 달러화 매수와 엔화 매도세를 촉발할만한 유인이 없으며, 모두가 구로다 총재의 발언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아울러 이날 발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4월 회의록을 기다리고 있다.

    한 전문가는 달러-엔이 지난 19일 기록한 저점인 101.10엔 아래로 내려가면 심리적으로 중요한 지점인 101.00엔을 하향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했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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