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공적연금 개혁방안에 엔저 가속화 우려
  • 일시 : 2014-05-22 07:46:09
  • 日, 공적연금 개혁방안에 엔저 가속화 우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국제금융센터는 세계 최대 연기금인 일본 공적연금(GPIF) 개혁안이 하반기에 구체화되면 엔저가 가속화되고 대규모 자본유출이 예상되며 채권금리 상승, 주가가 상승하는 등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최석현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GPIF가 중기계획을 변경해 자국 채권 비중을 큰 폭으로 축소하고 주식비중을 확대하는 등의 포트폴리오 변경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해외채권시장(24조5천억엔) 및 해외 주식시장(18조5천억엔)으로 43조엔의 자본유출이 예상됨에 따라 엔화 약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과거 자본유출입에 따른 엔화 환율의 변화를 살펴보면, 2005~2007년 중 포트폴리오 해외투자가 많이 늘어나면서 엔화가치가 달러당 105엔에서 125엔까지 하락한 바 있다.

    최 연구원은 "미국 달러화, 유로화 등 주요 통화 위주의 자본유출이 예상되며 유출규모가 2005~2007년 중 연간 유출액의 3배에 달해 엔화 약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자국 채권 투자비중을 큰 폭으로 축소함에 따라 일본 국채 금리가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와 달리 주식시장은 투자확대로 호조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BOA 메릴린치에 따르면 GPIF와 기타 공공성격 연금펀드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이토 다카토시(伊藤隆敏) GPIF자문위원회 위원장의 제안대로 변경하면 일본 채권시장에서 약 60조엔(5천930억달러)의 자본이 유출될 것으로 추정했다.

    BOA 메릴린치는 60조엔의 자국채권 투자축소는 약 200bp의 금리 급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일본 정부는 금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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