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中지표 호조+네고에 하락…2.70원↓
  • 일시 : 2014-05-22 15:54:05
  • <서환-마감> 中지표 호조+네고에 하락…2.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3거래일 만에 1,020원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70원 하락한 1,02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장초반 포지션플레이가 제한되면서 1,025원선 부근에서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이후 외국인 주식순매수가 이어지고, 중국 5월 HSBC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호조를 보이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23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023.00~1,030.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외환시장에서 1,020원대 후반 네고물량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일중 변동성과 현물환 거래량도 줄어들면서 달러화가 1,025원선을 중심으로 좁은 레인지 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오전에 달러화가 지지되다 중국 지표가 잘 나오면서 하락폭이 컸다"며 "변동성이 위아래 2.70원 수준으로 줄면서 수급 중심의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달러화 상승 기대도 보이고 있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일부 처리되면서 전반적으로 무거웠다"며 "당분간 1,025원선 중심으로 저점만 높이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한 외환딜러는 "중국 지표 이후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급하게 나오면서 달러화가 하락했다"며 "그만큼 업체들이 1,020원대 후반에서는 매도에 나설 여지가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제수요가 적지 않았음에도 기조적으로 롱포지션을 들고 가기는 어려운 장세"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아시아통화 약세에도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대한 부담이 나타나며 전일대비 0.70원 하락한 1,026.2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초반에는 방향성을 이끌 모멘텀이 부족해 1,020원대 후반에서 지지력을 유지했다. 수입업체 결제수요도 달러화 하단을 떠받쳤다.

    그러나 오전중 중국의 5월 HSBC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화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외국인 주식순매수도 지속되면서 달러화 하락폭은 점점 커졌다. 달러화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당국 개입 이후 2거래일간 반등한 여파로 고점을 인식한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꾸준히 유입됐다.

    달러화는 이날 1,024.20원에 저점을, 1,026.9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시장평균환율은 1,025.20원에 거래됐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59억5천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36% 오른 2,015.59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2천737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3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거래일째 코스피에서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1.70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7.18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3664달러를 나타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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