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당국 종가관리에 반등…0.40원↑
  • 일시 : 2014-05-23 16:33:06
  • <서환-마감> 당국 종가관리에 반등…0.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020원대 중반에서 지지력을 나타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40원 오른 1,02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개장초 당국 개입 부담과 월말 네고물량이 맞물리며 지지됐으나 장중 네고 우위의 장세를 보였다.

    달러화가 1,023원대로 하락하자 장막판 외환당국의 종가관리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에 달러화는 1,025원대로 소폭 반등한 후 1,024원대에 종가를 형성했다.

    ◇26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021,00~1,026.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월말 장세로 접어들면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대한 부담이 점점 커졌다. 외환당국이 수차례 끌어올리기식 개입에 나서고 있으나 반복되면서 달러화 반등여력은 다소 약해지는 양상이다.

    A은행 외환딜러는 "주말을 앞두고 롱포지션을 던지고 가는 시장 참가자도 많았는데 1,023원선에서 개입 부담이 나타나면서 1,025원대로 일시 반등했다"며 "역내 수급은 계속 아래쪽인데 당국 개입 리스크로 하단이 지지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도발 소식도 달러매수를 제대로 이끌지 못하고 있어 달러화 변동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은행 외환딜러는 "수급이 엇갈리던 중 월말 네고물량이 집중되자 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유입돼 달러화가 반등했다"며 "1,023원대에서 달러화가 반등하면서 다음주 월말 장세를 앞두고 하락 압력이 약해질 수 있어 1,020원대 초반 거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이날 아시아통화 약세와 레인지 장세 인식 등으로 전일대비 0.30원 오른 1,024.50원에 출발했다.

    장초반에는 저점 결제수요가 따라붙으며 달러화가 1,025원선으로 올랐으나 차츰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밀려 반락했다. 월말 장세로 들어가면서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가 적지않게 유입됐다.

    그러나 달러화 하락폭이 1,020원대 초반으로 커지면서 외환당국은 장마감 10여분을 남겨놓고 종가관리에 나섰다. 달러화는 1,023원선에서 1,025원선으로 빠르게 레벨을 높였다.

    달러화는 이날 1,023.20원에 저점을, 1,025.5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은 1,024.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49억3천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08% 오른 2,017.17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1천283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9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1.67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7.77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3647달러에 거래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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