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에 낙폭 소폭 확대…0.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물량 영향으로 하락폭을 소폭 확대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0.80원 하락한 1,023.80원에 거래됐다.
개장전 아시아 통화의 강세로 달러화는 하락 출발했지만, 하단에서의 외환 당국 개입 경계 등으로 전일 종가 대비 약보합권에서의 움직임을 이어갔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전일 종가 수준으로 레벨을 높였지만, 월말 네고물량 등으로 낙폭을 소폭 확대한 상태다. 극심한 거래부진이 지속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 예상 거래량은 현재까지 10억달러를 겨우 웃도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22원에서 1,026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1,020원대 초반에서의 당국 개입 경계가 지속되며 달러화 하단이 지지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미국과 영국 금융시장의 휴장으로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움직임도 둔화되며 달러화 움직임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월말 네고에 레벨을 낮췄지만, 1,020원대 초반에서의 당국 경계는 여전한 상황"이라며 "당국 매수 개입 가능성이 강하게 의식되며 1,020원대 초반이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미국과 영국 금융시장 휴장 등으로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거래가 둔화된 상황"이라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1분에 거래가 한두 건밖에 이뤄지지 않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환시 참가자들의 움직임이 전반적으로 둔화된 만큼 달러화도 현 수준에서 큰 폭으로 등락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개장전 호주 달러와 싱가포르 달러 등 아시아 통화가 미국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전 거래일 대비 0.40원 하락한 1,024.2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물량과 당국 개입 경계등이 맞물리며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약보합권 수준에서의 움직임을 지속했다. 달러화는 월말 네고물량이 지속되며 1,023원 선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하방경직성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4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1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편, 달러-엔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1엔 하락한 101.96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1.3618달러를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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