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영의 외환분석> 개장가의 묘미
  • 일시 : 2014-05-28 08:15:04
  • <정선영의 외환분석> 개장가의 묘미



    (서울=연합인포맥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020원대에서 지지력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서울환시에서 달러화 개장가는 주목할 만하다. 전일 서울환시 현물환 종가 수준인 1,023원선에 출발한다면 저점 매수가 유발될 수 있다. 당국 의지를 다시 테스트하면서 저점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하면 월말 무거운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 휴장을 마친 역외 NDF 환율은 1,020원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이 레벨을 반영해 개장가가 형성되면 그나마 조금 하락할 룸(여유분)이 생긴다.

    월말 수급을 소화하면서 달러화는 1,022원선까지 저점을 낮췄다. 월말 수급을 반영한 무거운 달러화는 당국 눈치보기 장세에서 저점 낮추기에 주력하고 있다.

    전일 달러화는 외환당국 개입 경계 레벨인 1,021원선에 근접하면서 매도 압력이 약해졌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1,020원대 초반에서도 본격적으로 유입된다면 당국의 매수개입 스탠스는 다시 한번 시장의 압력을 받을 수 있다.

    달러화가 장중 저점을 어느 정도 확인하면 소폭 반등하는 식의 흐름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시장 참가자들도 개입 레벨을 건드리지는 않는 수준에서 슬금슬금 밀리는 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월말 수급은 점점 무거워지는 셈이다.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15거래일째 1,020원대에 종가를 유지했다. 외환당국이 2차례 '끌어올리기식' 매수개입에 나서면서 1,020원대 초반 경계심이 탄탄하게 형성됐다. 월말 네고물량의 매도 압력이 강하지 않아 당국이 하단 지지력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날은 호주 4월 MI경기선행지수, 건설업동향 등이 발표된다. 호주달러 방향을 바꿀 정도의 큰 의미있는 지표는 아니지만 최근 호주달러를 비롯한 아시아통화 움직임에 원화도 일부 동조화되고 있는만큼 지켜볼 만한 변수다.

    역외 NDF 환율은 올랐다. 뉴욕외환시장에서 NDF 1개월물은 1,026.00/1,027.00원에 최종호가됐다. 이는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6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23.20원)보다 1.65원 상승한 수준이다. 달러-원 1개월물 장중 저점은 1,025.50원에, 고점은 1,026.80원에 거래됐다. (정책금융부 외환팀 기자)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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