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환율 하락에 수출中企 채산성 비상
  • 일시 : 2014-05-28 12:00:22
  • 한은, 환율 하락에 수출中企 채산성 비상



    -지역 수출제조업체 55.2%, 환율 하락에 부정적

    -일부 외화부채 많은 기업은 환율 하락이 도움되기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한국은행은 최근 달러-원 환율 하락으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28일 '2014년 2분기 지역경제보고서'에서 지역본부가 모니터링 표본 제조업체 291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5.2%가 달러-원 환율 하락이 부정적이라고 응답했고, 8.1%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고 집계했다.

    수출 비중이 높지 않은 업체들인 36.8%는 현 수준에서 큰 영향이 없다고 답변했다. 이 설문조사는 4월21일부터 5월14일까지 진행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환리스크 관리 능력이 부족하고, 가격경쟁력이 취약한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후발국과의 가격경쟁이 치열한 섬유, 일반기계 등이 환율 하락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는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다만,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답변도 나왔다. 수입원자재 사용비중이 높은 석유화학, 철강 등은 환율 하락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작았고, 외화부채가 많은 일부 기업은 환율 하락이 수익성 개선에 도움된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한은은 지역경제의 수출 부문에서 "향후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회복과 신제품 출시효과 등에 힘입어 IT, 자동차 등 주력품목을 중심으로 한 수출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상당수 업체들이 달러-원 환율 하락,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 등의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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