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유로화, ECB 금리인상 전망 지속에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다음 달 금리인하 전망 지속으로 미국 달러화와 엔화에 하락했다.
달러화는 10년만기 미 국채수익률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약세를 보여 엔화에 하락했고 유로화에도 상승폭이 제한됐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8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590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634달러보다 0.0044달러 낮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38.41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9.05엔보다 0.64엔 내렸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1.84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1.98엔보다 0.14엔 하락했다.
ECB의 다음 달 5일 추가 부양책 가능성이 점증함에 따라 유로화가 주요 통화에 하락압력을 받은 반면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재정취약국들의 국채가격이 최근의 하락세를 접고 상승했다.
이브 메르시 ECB 집행이사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 패널로 참석해 다음 달 ECB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수단이 되는 레피(Refi)금리와 예금금리, 한계대출금리 등 3개 금리를 모두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메르시 이사는 또 ECB 전통적 통화정책분만 아니라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을 시행하는 것도 편하게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오는 6월3일 공개될 유로존의 5월 인플레이션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ECB의 통화정책 결정 이틀 전에 나오기 때문이다.
ECB의 중기 인플레 목표치는 2% 근처이며 지난 4월 유로존의 소비자물가는 ECB의 목표치를 대폭 밑도는 0.7% 상승에 그쳤다.
스코시아뱅크는 유로화가 계속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유로화의 다음 지지선은 1.352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화는 미국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연 2.47% 아래로 하락하며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엔화에 장중 내내 약세를 나타냈다.
노무라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95%의 고객들이 다음 주에 ECB가 레피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90%가 예금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62% 은행 고객들은 ECB가 유동성을 공급할 것으로, 53%는 올해 어느 시점에 추가 양적완화책을 내놓을 것으로 각각 예측했다.
노무라는 이 같은 전망이 유로화의 약세를 설명할 수 있는 재료가 될 수 있다면서 유로화가 추가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유로화가 지난 5월8일 이후 반등세를 나타내지 못했다고 노무라는 전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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